숲이다. 이런 마을숲은 마을이라는 인공적 요소와 숲이라는 자연적 요소가 결합된 중요한 자연자원으로 인간과 자연과의 상호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즉, 마을숲은 자연림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조성되고 보호되어온 숲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필요 속에서 형성된생활공간화 된 녹지라고 할 수 있다.
전통마을숲의 현황과 공간적 분포가 많은 부분 밝혀졌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전통마을숲을 1,410여 개로 추정하며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마을숲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길게는 수천 년간 조상들과 함께 공존 해왔다고 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로서의 가치와 천연자원
도시화로 인한 토지전용, 종교와 가치관의 변화, 주민들의 편의 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을 확충하면서 마을숲이 소실되었거나 훼손되어 가고 있으며, 마을숲을 관리하는 조직이나 통치하는 자율적인 관리 시스템이 유명무실해지고 있으며, 마을숲이 있어도 그 가치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
숲이라고 불리는 매우 안정적이고 완벽하면서도 또한 늘 불안정한 생활공간은 바로 그 숲을 감싸고 있는 기후와 토양의 상태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달라진다. 결국 나무와 토양 그리고 대기로 채워져 있는 공간 사이에서의 상호 작용이 숲의 제국을 일구어 왔다고 볼 수 있다.
2) 기능
(1) 산림 휴양
마을을 지켜주는 보호막이 되기도 하고 휴식, 모임, 놀이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활동을 수용하는 공간이 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전통적 기능인 종교적 기능이나 풍수적 기능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마을숲의 전통적 가치가 의미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 자연재해 방지의 기능도 많은 부분에서 효
마을숲, 정자목에서 행해지던 각 마을의 동제(洞祭) 등이 농촌인구의 감소, 거주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점차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1990년대 후반부터 경제적 발전은 더 이상 물질적 풍요에서 벗어나 자아의 발견, 건강, 휴양 등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흡수하여 에너지로 저장하고 산소를 배출하며 탄소의 저장고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산림은 인간의 노력으로 더 많은 산림을 조성하거나, 기존의 산림을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기후변화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크다(Canadell and Raupach 2008년).